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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잘하는 공부법 ep06][초등심화 고등1등급까지 - 1편] 초등심화, 제대로하면 할 수 있다-심화수학 어떻게 할까요

by 빅토르쌤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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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은 저에게 어느 동영상을 추천하였습니다.
동영상의 제목은 '초등심화하지마라, 초등심화를 하는 학원의 의도'라는 동영상이었습니다.
이야기인즉슨 초등심화를 할 수 있는 학생은 정해져 있다.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학생은 심화를 시키지 마라.
심화를 시켰을 때 부작용이 많다. 그 부작용은 문제를 암기하고, 더 나아가 수학을 싫어하게 된다.라는 논리였습니다.
물론, 저마다의 교육관이 다르며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주장은 할 수 있지만, 심화를 시키기를 유도하는 학원은 나쁜 장사꾼으로 묘사하는 것이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그분의 다른 영상을 마저 보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나쁜 학원, 피해야 할 학원 고르는 법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분도 학원을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대다수의 학원은 나쁜 학원이고 본인은 좋은 학원이라는 마케팅 전략인 것 같습니다.

초등심화 고등1등급까지

사회에는 다양한 업종이 있지만, 사교육은 직접 학생, 아이들을 대하는 특수한 교육의 한형태입니다.
저도 사교육에 20년 조금 모자르게 종사하고 있지만, 제가 만나본 사교육에 종사하는 분들은 저마다 선의를 가지고 학생을 위해 수업을 연구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나쁜 생각과 나쁜 의도를 가지고 학원업을 한다면 시장경제에 의해 자연도태되고 없어질 것입니다.
나쁜 의도는 아니지만 전문적이지 않은 교습 또한 시장으로부터 사장될 것입니다.
학원의 선택은 학부모의 몫입니다.
좋은 학원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와 학생은 불만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소수가 입시에 성공하고 다수가 입시에 실패하는 현 교육구조에 따라 확률적으로 입시에 실패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학원 이용법(?)에 대해서도 나중에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의 주제가 더 벗어나기 전에 다시 심화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오겠습니다.
동영상의 그분의 말씀보다 더 우려스러운 부분은 그 동영상의 댓글들 이었습니다.
댓글의 다수는 학부모님들의 심화에 대해 부정적인 글들이었습니다.
심화는 학생들에게 쓸데없는 부담을 지워주는 것이라고 정의된 듯 했습니다.
심화라는 것은 깊은 생각을 유도하고 문제해결력을 고취시키는 공부입니다.
수학은 생각하는 학문이지 않나요?
그런데, 깊은생각이 쓸데없는 것일까요?
동영상의 화자는 말합니다.
심화를 하는 학생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고, 심화를 하지 않고 다음 진도를 나아가라고 합니다.
또한, 심화를 할 수 있는 학생은 중고등에서도 수학을 잘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심화를 해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것을 따라 해서는 안된다.
이제부터 제 생각을 말하겠습니다.
그 분의 말은 상황에 따라서 맞는 말일 수도 있고, 틀린 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입시에 성공하는 학생은 소수의 학생입니다.
이미 소수의 학생은 정해졌고, 그러면 우리 학생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제 고1이 되는 학생에게 변별력 있는 4점 문제는 버려라라는 것처럼 저는 들립니다.
제대로 수학공부를 해서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인 초등시기에 부정적인 시각만을 보고 놓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점점 발전시켜야 함에도 선을 그어 공부의 한계를 정해 놓는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상대적으로 고등시기에 잘못된 공부습관을 고치고 사고력을 높이는 것은 초등시기에 비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교육의 대상은 인간입니다.
너무나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속에 인간은 저마다 각각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초중고 수학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초등과정을 연구하며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등에서 요구하는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은 초등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단지, 제대로 초등과정을 공부하지 않고 단지 연산방법을 학습하는 과정으로만 공부하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래의 수포자만 양성하는 꼴입니다.
반대로 고등수학을 잘하기 위해서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인 방법은 초등에서부터 제대로 수학 공부를 하고 생각하는 수학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당장 심화를 할 수 있는 학생은 소수입니다. 제가 주장하는 것은 심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능력이 갖추었다면, 심화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심화문제도 심화 문제답게 공부를 해야 합니다.
못 풀면 설명 듣고, 풀이 외워서 유사문제 푸는 심화 공부는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말 그대로 백해무익합니다.
백가지의 해로움만 있을 뿐 이로운 점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 학생이 심화를 할 수 없다면 어떤 이유로 심화를 할 수 없는지, 그 이유는 한 가지 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일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라는 것이 그냥 넘기고 다음학년으로 갔을 때 더욱 큰 문제가 되어 학습이 곤란한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 이유를 해소하고 올바른 학습으로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심화공부를 해야 하며, 아직 심화 공부를 해야 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요?
또, 심화공부를 할 수 있는지, 아닌지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문제 독해능력, 조건 검색 능력, 문제 형상화 능력, 변형능력, 추론 능력, 전략 수립 능력 등 여러 가지로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나열해 놓으니 굉장히 복잡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할 수 있습니다.
보다 쉽게 이해를 드리고자 함께 공부하는 상황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앞으로 이 '초등심화, 제대로 하면 할 수 있다. 초등심화 고등1등급까지' 시리즈에서는 구체적인 예로 초등심 화교 재중 가장 많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디딤돌 최상위 교재로 설명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저작권의 문제로 교재를 약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2편에서 이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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